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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11·3 대책 발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서 발급이 차질을 빚는 등 공급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주 서울에서는 문을 연 견본주택이 단 한곳도 없었다.
이번 주 서울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들은 세대주가 아니거나 5년 이내 아파트 당첨 사실이 있으면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분양권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경우 입주 때까지, 그 외 지역은 1년6개월 동안 거래가 제한된다.
이 때문에 이번 주 분양시장 분위기가 향후 부동산 시장 전체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25일 서울에서는 송파구 풍납동 ‘잠실올림픽아이파크’,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등 7곳에서 견본주택 문을 열고 공급을 시작한다.
이 중 현대산업개발이 풍남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올림픽아이파크’는 11·3대책의 가장 강력한 규제 실시 대상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총 697가구에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로 적은 편이지만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한주 사이 0.12%나 떨어지는 등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분양 시장 분위기는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포와 서대문에서는 ‘신촌그랑자이’와 ‘연희파크푸르지오’가 공급된다.
특히 GS건설이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는 지난달 인근에서 공급된 ‘신촌숲아이파크’(신수1구역 재건축)의 분양 성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 외에 △‘목동파크자이’(양천구 신정도시개발지구) △‘경희궁롯데캐슬’(종로구 무악제2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서울대입구’(관악구 봉천제12-2구역 재개발) △‘래미안아트리치’(성북구 석관동 석관제2구역 재개발) 등도 이번주 분양을 시작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11·3대책 이후 건설사들 뿐 아니라 수요자들도 관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공급되는 단지들이 향후 분양 시장 분위기 예측의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