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매매가와 늘어난 인구로 임대수익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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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세청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27.7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공시지가 상승률인 5.08%보다 5배 이상 높은 상승률이다.
아파트 값도 급등했다. 제주시의 올해 3.3㎡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4.06%(960만→1096만원)를 기록해 전국 상승률인 3.87%(931만→967만원)보다 3배 이상 뛰었다.
부동산 열기는 최근에 수익형부동산으로까지 번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제주도 오피스텔의 연간 수익률은 9.9%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연간 수익률 5.4 %로 제주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곳인 강원도(7.6%) 대전(7.2%)도 7%대에 불과하다.
실제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메르헨하우스3’ 전용 29㎡의 연간 수익률은 11월 기준 6%로 제주도 평균 수익률을 밑돌지만 서울(5.1%), 부산(5.5%), 대구(4.8%)보다 높고 인천(6.1%)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제주도에 나타나는 것은 외국계 자본의 투자에 따른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국내 인구의 유입에 따른 실수요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다. 제주도 인구는 다른 시·도민의 이주로 인해 2011년 58만3000명에서 지난 7월 기준 65만명까지 늘었다.
특히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제주도의 오피스텔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제주도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957실에 그치며, 신규 분양 오피스텔 역시 작년 272실, 올해 804실로 공급물량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제주도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뛴 것은 투자대상이 기존 아파트와 땅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라며 “공급이 적으면서 주요 광역시보다 상대적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가 싼 점도 전국 최고 수익률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