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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지 11월 법원경매 진행건수 91건…32개월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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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6. 11. 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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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월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낙산리 전경/제공 = 지지옥션
제주도에 불었던 토지 광풍이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토지 규제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9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제주 토지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91여건으로 32개월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014년 3월 97건을 기록한 이후 최다다.

그간 토지 투자 과열로 경매 절차를 밟는 도중에도 부동산 시장에서 팔리거나 채권을 신속히 변제해 경매진행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던 것을 감안하면 경매시장이 위축된 것이다.

제주에서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잡기위해 농지이용실태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토지분할 제한을 실시하는 등으로 인해 토지 투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낙찰가율 하락에서도 토지 투자가 위축을 엿볼 수 있다.

이달 제주 토지 낙찰가율은 97.5%로 지난달대비 24.7% 떨어졌다. 2014년 4월 이후 30개월 연속 기록했던 100% 이상 낙찰가율도 깨졌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농지 전수조사에 따라 농지처분의무 토지가 증가해 농지 경매 물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낙찰가율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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