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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김도진 기업은행장 내정자 “中企 지원과 건전성 관리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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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6. 12.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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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내정자
김도진 기업은행장 내정자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국책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건전성 관리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해운업 등 대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내년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김 내정자는 “대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업체들에게 여파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기업은행은 내부적으로 국책은행 역할 강화를 위해 창업기업이나 성장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건전성에 적신호가 오면 안 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성장과 건전성, 두 가지가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해외진출과 핀테크 등 성장 전략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내정자는 “해외진출의 경우에는 조준희 전 행장이나 권선주 전 행장이 추진해 왔던 방향성의 연잔선상에서 해외사업을 이어나가겠다”면서 “인도네시아 등 한국계 기업이 많이 진출한 국가에 대한 지원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외 진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업은행의 수익성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 내정자는 또 스마트뱅킹 등 핀테크 육성 전략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은행이 전문화되면 기존 은행들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스마트뱅킹 등 핀테크 육성을 위한 전략을 짜고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경영전략그룹장)을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김 내정자가 기업은행장으로 부임하게 되면 조준희 전 행장, 권선주 현 행장에 이어 3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이 된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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