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의 국내외 암각화관련 전문가와 인문사회학자가 필진으로 참여하고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를 발견한 문명대 동국대 교수와 ‘반구대암각화 앞에서’ 시집으로 목월 문학상을 수상한 이건청 전 한국 시인협회장, 이달희 반구대포럼 상임대표(울산대 교수)가 함께 책을 엮었다.
‘반구대암각화의 비밀’은 총 3부로 구성되고 전체 250쪽의 절반을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1부에 할애했다.
1부는 암각화학,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학, 지리학 등 18명의 암각화관련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시각에서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의 비밀을 소개한다.
2부는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를 인문학적으로 해부했으며 3부는 대곡천암각화의 보존과 관광자원화, 그리고 세계유산등재 등 정책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달희 반구대포럼 상임대표는 “반구대암각화, 천전리암각화 등 반구대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쉽게 풀어써 보통사람의 눈높이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대곡천 반구대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각을 제공해 우리 문화의 원형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자는 바람에서 이를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