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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산·소득 높은 시니어층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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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1. 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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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은행권이 자산과 소득 수준이 높은 시니어층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65세 이상 노령 인구의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는 시니어층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0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인 ‘미래설계 포유(for you)’를 선보였다.

이 앱은 시니어고객을 대상으로 한 만큼 기존 은행 앱보다 큰 글씨, 손쉬운 화면 이동 등 사용자 중심의 화면 구성이 특징이다. 또 금융서비스 외에도 비금융 제휴를 기반으로 한 여행, 건강, 일자리, 반려동물 정보, 문화행사 초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골든라이프 뱅킹’을 출시했다. ‘골든라이프 뱅킹’은 금융서비스와 여행, 쇼핑, 건강 등의 비금융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니어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간편 조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포함해 여행, 쇼핑, 시니어광장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시니어 광장’은 시니어 고객의 관심이 높은 건강, 뷰티, 여행, 여가, 공연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공간이라는 것이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이용도 높은 조회·이체 메뉴를 전면 배치했고 화면 글씨체 확대 등 시니어 맞춤형 모바일 환경을 제공한다.

은행권이 잇따라 시니어층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말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12.8%인 654만명에 달한다. 노령인구 비중은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2025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50~60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주체인 ‘액티브 시니어’층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자산과 소득 수준이 젊은층에 비해 높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잠재적 고객층이기 때문이다.

나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사들은 50대 이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액티브 시니어를 주요 타겟고객으로 설정하고 이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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