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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캐시백 서비스의 이용률이 낮아 효율성에 대한 지적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 상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소액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한다.
캐시백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서 현금 인출을 요청하면, 물품 구매대금은 결제되고 현금요청액은 소비자 예금계좌에서 인출돼 지급되는 서비스다. 1일 1회 최대 10만원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현재 신세계 계열 ‘위드미’ 편의점 16곳을 통해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지난달에는 하나은행이 가세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백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편의점 이용시간 동안 900원의 수수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시범사업이 종료되고 내년 1분기 중에는 금융결제원의 현금IC카드 결제공동망을 통해 다수의 가맹점과 은행권이 참여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망을 구축해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캐시백 서비스는 공용ATM의 수수료(1100~1300원)보다 저렴하게 현금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을 활용해 접근성이 향상된다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캐시백 서비스의 이용률이 적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편의점에서 캐시백 서비스의 이용률이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시범운영이 시작된지 두 달이 지난 캐시백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편의점당 2~3건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현재 캐시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이 한정돼 있어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캐시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드미 점포가 중심지가 아닌 곳이 많아 이용건수가 많지 않은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캐시백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더라도 이용률이 얼마나 증가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사실 은행권 입장에서는 큰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캐시백 서비스로 얻을 수 있는 수수료 수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은행 ATM을 찾기 어려울 때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