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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향, ‘새해맞이 기쁨과 희망을 음악으로 설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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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7. 01. 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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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7신년음악회
신년음악회
부산시립교향악단 2017신년음악회 포스터.(출처=부산문화회관)
신년을 맞는 기쁨을 노래하고 한해의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2017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연주회는 유연하고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한국 지휘계를 이끌고 있는 마에스트로 금노상을 비롯하여 ‘다채롭지만 유연하고 또한 달콤한 목소리의 소유자’라 평가받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1900년대 후반 피아노계를 이끌어온 피아니스트 김용배를 초청해 클래식음악의 진수성찬을 마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17년 부산시향의 첫 음악회를 힘차게 출발한다.

씩씩한 경기병의 모습을 경쾌하게 묘사한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오프닝을 연 부산시향은 소프라노 강혜정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아르디티의 ‘입맞춤’을 함께 노래한다.

연이어 침체된 분위기에서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작곡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왈츠와 빠른 리듬의 ‘천둥과 번개’ 폴카를 연주하며 새해의 기쁨과 희망을 화려하게 표현한다.

이번 연주의 지휘는 금노상이 맡는다. 그는 광주시향, 인천시향, 대전시향을 맡으며 한국교향악단의 기반을 다친 지휘자로 ‘유연하고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근·현대의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마에스트로라는 평을 받고 있고 있다.

첫번째 협연자로 나설 소프라노 강혜정은 뉴욕 Kaye Playhouse에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데뷔, 뉴욕타임스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1986년 미국에서 귀국 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루빈스타인과 생상스의 곡을 한국 초연하는 등 다양한 레퍼토리 발굴에 힘을 기울여왔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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