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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자동차는 이동수단 아닌 삶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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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7. 01.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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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참석해 미래차의 핵심으로 친환경·자유·연결성 꼽아
사진9)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미래 시대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중심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글로벌 거대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우리는 기술 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현대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이동수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다양한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등 3가지로 제시했다.

‘친환경 이동성’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사전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현대차는 내연기관에서 사용되는 화석 연료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연비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오염 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차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의 자유로움’은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통해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사고 등 다양한 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최소의 센서를 탑재하고도 여러 돌발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안전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LA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으며, 12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실제 도로 환경에서 현지 주요 기자단 대상 주야간 자율주행 시승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CES 행사 기간 중에도 운행될 예정인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레벨 1~5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에서 레벨 4를 만족시킨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최신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 선도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한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을 강조했다.

‘연결된 이동성’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해 미래 생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커넥티드카’를 뜻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동차가 정보의 허브(Hub)가 되고, 정보를 집적·분석·활용함으로써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겠다는 커넥티드카 개발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세계적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사 등 글로벌 전문 기업은 물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17’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 관련 박람회로, 전세계 전자 및 IT 업체들이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9개의 자동차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1)정의선 부회장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시승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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