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우리는 기술 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현대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이동수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다양한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등 3가지로 제시했다.
‘친환경 이동성’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사전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현대차는 내연기관에서 사용되는 화석 연료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연비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오염 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차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의 자유로움’은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통해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사고 등 다양한 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최소의 센서를 탑재하고도 여러 돌발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안전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LA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으며, 12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실제 도로 환경에서 현지 주요 기자단 대상 주야간 자율주행 시승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CES 행사 기간 중에도 운행될 예정인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레벨 1~5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에서 레벨 4를 만족시킨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최신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 선도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한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을 강조했다.
‘연결된 이동성’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해 미래 생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커넥티드카’를 뜻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동차가 정보의 허브(Hub)가 되고, 정보를 집적·분석·활용함으로써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겠다는 커넥티드카 개발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세계적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사 등 글로벌 전문 기업은 물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17’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 관련 박람회로, 전세계 전자 및 IT 업체들이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9개의 자동차 업체가 참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