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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롯데 계열사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제과는 전거래일대비 4.11% 상승했고 롯데쇼핑(1.18%)·롯데칠성(0.77%)·롯데푸드(1.21%)·롯데하이마트(1.69%)·롯데손해보험(0.63%)·롯데정밀화학(1.37%)·롯데케미칼(1.78%) 등이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앞서 롯데 계열사들의 주가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가시화되면서 하락세를 그렸다. 중국은 지난달 28일 롯데그룹이 사드 부지를 제공키로 하자 3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의 롯데마트 점포에 대해 소방법·시설법 위반 등을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준법 제제’에 나선 중국 당국으로 인해 롯데마트 점포 99곳 중 23곳이 문을 닫았다.
롯데그룹이 사드 부지 제공을 결정한 바로 다음날인 28일 종가 기준 롯데제과는 전거래일대비 2.74% 내린 19만5500원으로 마감했고 롯데쇼핑(-0.86%)·롯데칠성(-0.13%)·롯데푸드(-0.93%)·롯데하이마트(-1.53%) 등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6일 롯데마트의 영업정지 처분이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세는 더 커져 이날 종가 기준 롯데 계열사들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롯데푸드가 2.5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롯데제과(-1.02%)·롯데쇼핑(-0.47%)·롯데칠성(-1.45%)·롯데푸드(-2.52%)·롯데하이마트(-0.42%) 등의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날 들어 롯데 계열사들의 주가는 반등하며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다. 특히 롯데제과의 경우 지주사 전환 수혜 전망에 따라 한때 전거래일대비 5.91% 오른 20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가 식품과 유통의 지주 전환 중심에 서게 되면 주주가치는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거나 혜택을 받을 확률이 높다”며 “최근까지 일본 롯데와 신동빈 회장의 지분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롯데제과의 중요한 입지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실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롯데제과 주식 80억원 상당 총 4만18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의 지분은 8.78%에서 9.07%(128만8680주)로 늘었다.
다만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시장의 우려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정부와 관영언론이 주도하고 민간이 무감각한 제재였다면, 장기 선전 효과와 합쳐지며 민간까지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2분기까지 중국 정부의 제재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향후 대책과 관련해 “현재 중국 현지 상황파악 체계를 갖추고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가 있는 부분들은 이해관계자에게 설명해, 현지 직원 2만여명이 동요하지 않도록 공유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에도 협조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