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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법적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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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3.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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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채권단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요청 건을 제대로 논의하지 않고 허용불가 방침을 언론에만 발표하고 있는 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자의 우선매수권 행사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달라고 채권단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 부의해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청을 무시한 채 무슨 이유인지 한 번도 주주협의회에 부의나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일방적으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산업은행은 한번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컨소시엄을 허용할 수 없다는 통지를 하지 않고 언론에만 발표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지 않으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금호타이어 인수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박 회장이 산업은행 등 주주협의회와 맺은 우선 매수권 약정 내용은 “우선매수권자의 우선매수 권리는 주주협의회의 사전 서면 승인이 없는 한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 회장 측은 약정 내용 중 ‘사전 서면 승인이 없는 한’의 의미는 주주협의회의 동의가 있으면 승인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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