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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손흥민, 또다시 침묵…토트넘 웨스트햄에 0대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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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7. 05. 06. 08: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또다시 침묵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ㅇ원정경기에 풀타입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국 선수 최초 유럽 무대 한 시즌 20호 골 도전도 다음 경기로 넘어갔다.토트넘은 0대1로 패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매우 작아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9연승을 마감했다. 아울러 선두 첼시와 승차도 4점로 유지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헐시티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첼시는 4경기가 남았다.

손흥민은 이날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주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선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는 0대0으로 맞선 후반 15분에는 에릭센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고, 3분 뒤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왼쪽 측면이 뚫린 뒤 상대 팀 마누엘 란시니에게 선취 결승 골을 내줬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7.07을 부여했다. 케인에게 6.19점, 알리에게 6.32점, 에릭센에게 6.70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남은 3경기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의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은 물론, 자신의 유럽무대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박지성의 한국인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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