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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차 산업혁명 주도…차상균 교수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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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7. 06. 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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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차상균 서울대 교수(왼쪽 세번째),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왼쪽 네번째)가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력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빅데이터 및 ICT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서울대 차상균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한전은 공대 교수들로 구성된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전력 빅데이터의 활용 및 분석을 통한 전력분야 공공서비스 개발과 이를 위한 전략개발,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무엇보다 한전은 전국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900만여개의 전주에 센서를 부착해 지능형 전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주를 기지국으로 활용해 전기만 수송하던 전력망을 전기와 정보를 동시에 수송하는 ‘에너지인터넷’으로 바꿔 놓을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3조6000억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상업·학술·공공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관리, 분산발전, 전력 거래, 전기차 충전 등 모든 전력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이 ‘디지털 KEPCO(캡코)’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한 차상균 교수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 학자이자 벤처기업가다. 2000년에 데이터처리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TIM’을 창업하고 2005년에는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사에 회사와 기술을 400억원에 매각하는 등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차 교수는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디지털 혁신인재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 교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인 스탠포드 리서치 파크에 한전과 서울대의 공동연구소 설립, 한전-서울대-미국 스탠포드대의 AI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을 디지털 혁신인재 육성방법으로 제시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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