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WB는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6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가 생산과 무역 회복 등의 영향으로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7%, 2.9%의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한 기존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선진국은 완만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및 수출 회복, 실업률 하락 등으로 올해 1.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금리인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 지출 증가, 실업률 하락 등으로 지난해 1.6%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2.1%, 2.2%로 완만한 성장률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개도국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등 원자재 수출과 관련한 장애 요인이 해소되고 있음에도 원자재 가격이 낮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올해 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보다 낮은 4.1%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당초보다 0.1%포인트 낮은 4.5%로 예상됐다.
중국의 경우 서비스업·소비 중심으로의 지속된 경제구조 변화로 소비 증가세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지만 민간투자 둔화 등으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6.5%, 6.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가 유지됐다.
WB는 보호무역주의 증가와 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 장기 성장잠재력 약화 등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WB는 이 같은 리스크를 해소하려면 향후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등 중장기 정책과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리스크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WB는 매년 1월과 6월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