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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생산 증가세 둔화됐지만 경기 개선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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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6. 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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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개발연구원(KDI)
우리 경제의 생산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수출·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6월호’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4.1%)보다 다소 부진한 것이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업과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의 증가세가 계속돼 2.5% 증가율을 나타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생산 감소 탓에 전월(3.3%)보다 낮은 1.7%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제외하면 여전히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KDI의 평가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72.8%)과 전년 평균(72.6%)보다 낮았다.

제조업 출하는 수출출하를 중심으로 전월 증가(1.6%)에서 감소(-0.2%)로 전환했다.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전월(115.5%)보다 상승한 121.8%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는 본격적인 개선이 지연되고 있으나,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는 전반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이다.

4월 소매판매액은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전월(1.4%)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승용차 판매는 감소했지만, 가전제품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소매업은 전년 동월 대비 1.1%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음식·숙박업은 지난해 하반기 부진이 계속돼 3.6% 감소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형편과 경제여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대되면서 전월(101.2)보다 높은 108.0을 기록했다.

5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3.4% 증가했다. 전달(24.1%)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지만, 양호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수입도 주요 에너지자원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자본재도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18.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67억1000만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59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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