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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서,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한다”며 경북 성주골프장의 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환경영향평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