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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영진, 한덕수, 이태식, 홍석현, 양성철, 이홍구, 한승주 등 전직 주미대사 7명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과 만난 문 대통령은 “때때로 뵌 분도 계시고 아주 오랜만에 뵌 분도 계신데 다들 건강하신 모습을 봐서 기쁘다”며 전직 주미대사들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 빠르게 이뤄진 면이 있었고 그동안 정상외교 공백이 있었다”면서 주미대사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방안, 북한 문제를 둘러싼 미국 조야의 분위기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엔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틀 뒤인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29~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