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5%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7%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5년 2월에 3.4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추가 기준금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6%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고, 집단대출(연 3.15%)과 보증대출(연 3.29%)도 각각 0.09%, 0.14%포인트씩 상승했다. 정부의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39.0%로 전월에 비해 오히려 4.1%포인트 축소됐다.
제2금융권(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도 적지않은 폭으로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 일반대출 금리는 연 11.02%로 0.25%포인트 올랐고, 신용협동조합(연 4.68%)과 상호금융(연 3.97%)도 각각 0.02%, 0.04%포인트씩 상승했다.
한편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 연 1.48%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출금리와의 차이(예대금리차)는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확대된 1.97%포인트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