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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줄었다. 올해 들어 매월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4월에 -1.0%를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5월 전체 산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광공업 생산 증가보다 서비스업 생산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18.2%), 자동차(-1.9%) 등에서 감소했지만 반도체(9.1%), 전자부품(4.7%) 등이 늘면서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2.5% 증가했고, 제조업평균 가동률은 71.4%로 한 달 만에 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0.8%), 전문·과학·기술(2.4%) 등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9%), 도소매(-1.3%) 등의 부진으로 전월에 비해 0.3%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 줄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0.2% 늘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3.3%),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2%) 판매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17.6%)의 부진에도 기계류(10.2%) 등의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보다 1.8% 증가했다. 특히 국내기계수주는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업 등 민간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6.4%나 증가했다.
반면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1.6% 줄었다. 토목(4.4%) 늘었지만, 건축(-3.7%) 공사 실적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하면서 0.2%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비자기대지수, 코스피지수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0.2%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