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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이산화탄소 활용한 ‘천연가스 생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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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7. 07. 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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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4일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가스로 전환, 천연가스 발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바이오메탄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한전은 LG히타치 워터솔루션과 함께 총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까지 이산화탄소의 바이오메탄화를 위한 미생물 기술 및 공정 요소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등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 등이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기술은 버려지는 이산화탄소를 발전이나 난방 및 취사 등의 연료로 전환시켜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 받는다. 무엇보다 이산화탄소를 석탄화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연가스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전은 2019년까지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메탄가스로 전환하기에 적합한 메탄화 미생물의 선정과 대량 증식 및 메탄가스 생산플랜트 등 기술을 확보하고 2023년 이후 50MW급 상용설비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50MW급 상용설비를 이용할 경우 하루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천연가스 발전용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연간 600억원의 연료비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이산화탄소 바이오메탄화 기술개발은 깨끗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천연가스 발전의 경제성 확보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의무를 달성하는 등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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