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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수욕객 안전 위협하는 ‘이안류’ 감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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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7. 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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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내달 8일까지 감시시스템 운영시간 연장
정부가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역파도 ‘이안류’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야간개장 기간인 이달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야간개장이 끝나는 시간인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을 말한다. 해수욕객을 수심이 깊은 먼 바다로 빠르게 이동시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육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부는 바람이 우세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11년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대천, 중문, 경포해수욕장에서 매년 여름(6~9월 경)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 송정 해수욕장 1곳을 추가해 총 5개소에서 운영한다.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 및 해양경비안전본부 등에 근무하는 150여명의 업무담당자와 현장구조대원에게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정기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안류 위험지수가 ‘주의’ 단계 이상일 경우 수시로 문자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앞으로 2020년까지 매년 대상 해수욕장을 1개소씩 확대해 총 8개 해수욕장에서 이안류 감시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조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해수욕장 개장 1~2시간 이전에 이안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실시간 감시 시스템 연장 운영으로 저녁시간에 해운대 밤바다를 즐기는 국민들의 안전한 해수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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