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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에는 대전국토청과 대전시, 대전시 하천사업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갑천 상류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류지역 홍수주의보 발령을 가상한 이날 모의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응급조치 등 초동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훈련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비상소집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장비·인력 동원체계 점검 및 신속·적절한 응급조치 등 재난대응 역량 향상에 중점을 뒀다.
또 견인차량이 직접 출동해 갑천 고수부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김일환 대전국토관리청장은 “최근의 강우형태가 청주, 인천지역과 같이 국지성 호우로 도심하천 및 지하주차장 등에 침수가 발생되고 있어, 이번 도심하천 차량대피 모의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상황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종합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실제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