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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대전 갑천하상주차장서 집중호우대비 차량대피 훈련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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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7. 07. 30. 14:42

대전국토청
대전국토청이 대전 갑천하상주차장서 집중호우대비 차량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대전 만년동 갑천 고수부지 주차장에서 ‘2017년 도심하천 차량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에는 대전국토청과 대전시, 대전시 하천사업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갑천 상류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류지역 홍수주의보 발령을 가상한 이날 모의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응급조치 등 초동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훈련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비상소집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장비·인력 동원체계 점검 및 신속·적절한 응급조치 등 재난대응 역량 향상에 중점을 뒀다.

또 견인차량이 직접 출동해 갑천 고수부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김일환 대전국토관리청장은 “최근의 강우형태가 청주, 인천지역과 같이 국지성 호우로 도심하천 및 지하주차장 등에 침수가 발생되고 있어, 이번 도심하천 차량대피 모의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상황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종합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실제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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