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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법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재판은 지난 4월 7일 첫 정식 재판 이후 지난 7일 결심공판에 이르기까지 총 53회에 걸쳐 진행됐다. 결심공판 이후 재판부는 18일 동안 숙고 끝에 결론을 내놨다.
첫 공판부터 결심공판까지 모두 123일이 소요됐으며, 주말 및 휴일 등을 감안하면 주 3회에 걸쳐 진행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
출석한 재판 당사자도 역대급이었다. 재판마다 평균 20여명이 넘는 특검팀과 변호인이 참석했다. 특검 측에서는 특검보와 특검팀 파견검사 등 총 5명 이상이 출석했고, 이 부회장 측은 20명이 넘는 변호인이 출석했다.
재판에 출석한 증인과 증인신문 시간도 기록적이었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을 비롯해 최순실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씨(21)가 깜작 출석했다. 재판부도 재판 당일 정씨의 출석 사실을 파악할 정도로 급박하게 이뤄진 출석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는 오전 증인으로 출석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신문을 받았다. 휴정 시간을 포함, 약 16시간에 걸친 신문이었다. 지난달 7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새벽 2시30분께까지 진행됐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소기소)에 대한 증인신문은 두 차례에 걸친 강제구인 시도에도 박 전 대통령이 거부해 끝내 무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