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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안녕하세요’ 신동엽·소유, 여친에 집착하는 남자 향한 일침 “데이트 폭력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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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17. 08. 28. 23:0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가수 소유와 신동엽이 남자친구의 집착으로 고민하는 30대 여성을 위로한다.


28일 방송되는 KBS2 ‘안녕하세요’에는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민우혁, 가수 소유, 이의웅이 출연한다.


과거 고민 사연자로 출연했던 이의웅은 이날 ‘안녕하세요’ 녹화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금의환향했다. 오프닝에서 이의웅은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당시 영상을 보며 쑥스러워하면서도 “고향에 다시 온 느낌이다”라며 감격에 겨워했다.


이날 사연에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30대 여성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제 남자친구는 제가 버스 안에서 통화를 해도 ‘왜 이렇게 조용해? 사진 찍어 보내봐!’, 아빠랑 통화를 해도 ‘진짜 아빠 맞아?’라며 의심을 해요. 심지어 불안하다면서 혼인신고까지 하자는 남자친구의 의심 좀 멈추게 해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의 남자친구는 인증 사진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서로 사는 지역이 멀어 자주 못 봐서 확인하는 거다”라며 고민을 이해하지 못했다. 오히려 주인공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버스 안에서 통화할 때 주변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을 확인해보기 위해 직접 차에서 실험까지 했던 사실을 털어놔 MC와 게스트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계속해서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주는 남자친구 때문에 서운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의 치마가 짧거나, 운동화 끈을 묶다가 속옷이 보일 때 다른 사람들이 볼까 봐 격분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소유는 “오히려 화내서 다른 사람들이 쳐다볼 것 같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주인공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나와 같이 일하는 직원의 몸에 가슴이 닿은 적이 있다”며 주인공이 조심성이 없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주인공은 “그일 때문에 남자친구가 잘못을 인정하라면서 계속 사과하라고 했다”며 속상해했다. 이에 소유는 ”튀어나와 있는 걸 어떡해요?”라며 속 시원한 멘트로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함께 출연한 주인공의 친구는 주인공이 사람들 앞에서 남자친구에게 구박받고 욕설을 들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자칫 데이트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신동엽은 “지금도 경미한 데이트 폭력이나 다름없다”며 조언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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