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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 성복천 배관공사 현장 안전관리 ‘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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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08. 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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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공사에 따른 하천 점용허가 시 시민안전 고려하나?”
사라진 안전 난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용인시 성복천 배관공사 중에 유도하고 있는 롯데마트 앞 경사면 통행로에 사라진 안전 난간/홍화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시민안전을 무시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집어보지 못하고 수년간에 걸쳐 하천 점용허가를 내주는 등 한몫 거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용인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기흥구에서 동탄까지 총 길이 16Km의 ‘용인-동탄(2) 열배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배관이 지나는 수지구청 앞 성복천 백설교 인근 200여m 구간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땅속에 배관을 묻는 공사를 진행 중으로 하천변에 임시도로를 설치했다.

그러나 임시도로로 인한 공사과정상에 많은 안전문제가 제기되자 기흥구 건설도로과는 지난 21일 지역난방공사에 임시도로에 대한 안전상의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임시도로를 막고 다른 통행로로 유도하고 있으나 유도된 경사면 통행로 10여m 높이구간의 낙마 방지용 난간이 무너져 지나던 통행자가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A씨(53)는 “지난 2년 동안 공사로 성복천 1000여m 구간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파헤쳐지는 등 공사로 인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 며 “임시도로는 비만 오면 잠기고 경사면 통행로의 낭떠러지 구간에는 안전난간도 없어 안전 불감증이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사면 난간 등 안전관리 문제점에 대해 즉각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용인시는 공사 관련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대신해 임시도로를 만들었으나 기존 산책로보다 1m나 낮고 하천과 높이가 같아 비만 오면 물이 넘쳐 많은 민원을 야기한 바 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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