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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에 물든 가을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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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09.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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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사진=에버랜드
가을, 테마파크는 핼러윈 축제가 한창이다. 오싹하면서도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에버랜드는 올해 축제를 맞아 10만㎡(3만평) 규모의 초대형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를 선보이고 있다. 좀비들이 활개를 치는 도시에서 생존자를 구조해 탈출한다는 스토리에 따라 참가자들은 다양한 호러 콘텐츠들을 체험하게 된다. 블러드시티는 공포영화 세트장 못지않게 꾸며졌다. 추락한 비행기는 실제 항공기를 공수해 설치했고, 좀비가 습격한 버스, 폐자동차 등도 실제 차량을 활용했다. 좀비 전문 연기자들도 100여명이나 투입됐다.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는 블러드시티 탈출을 위한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실제로 도시 제작에는 영화 미술감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괴기한 조명과 음향,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져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국내 처음으로 2010년 '호러빌리지' 오픈했던 에버랜드의 호러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노하우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이용한 공포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외에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좀비들이 득실대는 '호러사파리'로 변신한다. 또 에버랜드 동물원은 거미, 전갈, 지네, 박쥐 등 오싹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 '핼러윈 거미·곤충 특별전'을 연다.


'호러 핼러윈 2 : He's BACK' /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핼러윈 축제는 낮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저녁 6시 이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호러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야외 공간에서 활개 치던 좀비들은 올해 실내 공간까지 난입해 공포를 배가 시킨다.
인기 어트랙션이 공포 어트랙션으로 바뀐다. 특히 자이로드롭2 VR은 좀비 버전 콘텐츠를 새로 선보인다. 호러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좀비 실황 라이브'를 비롯한 콘텐츠들의 공포 강도가 지난해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공포의 강도를 미리 예상하려면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공개한 영상을 시청한다. 좀비가 사람들을 납치해 좀비로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인데 어찌나 오싹한 지 영상 공개 2일만에 조회수 335만을 훌쩍 넘겼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핼러윈 옥토버 페스티벌/ 사진=서울랜드
서울랜드의 핼러윈 축제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반응이 좋다.  드라큘라 왕국에서 펼쳐지는 파티를 다룬 특집 뮤지컬 '2017 할로윈 고스트파티'는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할로윈 대표 캐릭터들과 즐기는 숨바꼭질 이벤트도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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