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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 연합뉴스 |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과 34분 각각 골을 기록했다. 개레스 베일의 골까지 더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3-1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후반 4분 패널티 지역 중앙에서 베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도르트문트는 거세게 반격했다. 후반 9분에는 지난 시즌 31골을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득점왕에 오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추격골로 1-2로 따라붙었다.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후반 34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도르트문트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3무 3패에 그치며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 40번째 출전 경기이자 유럽축구연맹(UEAF) 주관 통산 150경기째 출전 경기였다. 호날두는 의미가 남다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스스로 축하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2009-2010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9시즌 동안 400경기를 뛰며 411골, 11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그에서 285골(267 경기), UCL 94골(90 경기), 코파 델 레이 22골(30 경기), 기타 대회 10골(13 경기)을 넣었다. 호날두가 출격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293승 60무 47패를 거뒀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아포엘(키프로스) 전 2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행진도 이어가며 3년 연속 득점왕을 향한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 이와 함게 팀의 3년 연속 UCL 우승 가능성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예선 1차전 아포엘전 3-0 완승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하며 H조에서 손흥민(25)이 속한 토트넘(잉글랜드)과 득실,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같은날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아포엘을 3-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풀 타임 출전했지만 시즌 2호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최전방과 좌우를 넘나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10월 18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