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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염은 성대 아래에 염증이 발생해 후두가 빨갛게 부어 오르고 목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후두염에 걸릴 경우 평소와 달리 목 속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정상적으로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기침을 자주하거나 쉰 목소리가 나오는 등 목소리가 달라지는 목소리 이상 증세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게 된다.
음성언어치료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후두염이 문제 되는 이유는 증상을 방치할 경우 염증이 제 때에 치료되지 않아 후두 주변 기관에 영향을 주면서 성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변했다면 성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두는 목 속의 공기가 통과하는 호흡기관으로 코와 입으로 호흡한 공기가 지나가면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가습기 역할을 한다. 후두는 성대를 포함하고 있는 상기도 중 가장 좁은 지역이기 때문에 후두가 염증에 의해 좁아지게 될 경우 공기의 통과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적인 호흡 방식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후두염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후두에 생긴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가면서 발성 기관인 성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목소리 변화를 일으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호흡 기관과 성대 기능이 약해지고 성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자연스러운 발성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급성 후두염을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후두가 약해지는 만성후두염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 흡연 및 음주습관을 가진 사람의 경우 만성 후두염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만성 후두염에 걸렸을 경우 쉰 목소리 등 목소리 이상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며 목소리를 낼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후두염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 면역력에 취약할 경우 쉽게 걸릴 수 있어 평소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체내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염증인 생긴 후두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난방으로 인해 후두와 연결된 성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바람직하다. 후두염으로 인한 성대결절이 의심될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후두경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후두염은 항생제 등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후두염으로 성대가 약해지면서 목소리 변화 등 음성질환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안 원장은 “후두염에 자주 걸리게 되면 성대에 영향을 주면서 목소리가 변하고 목소리를 낼 때 예전보다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만성 후두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해진 성대를 강하게 단련시키는 음성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