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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수도 부산’ 물류중심도시로 재탄생…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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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7. 10. 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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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전경 02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2020년 10월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2020 FIATA)를 유치에 성공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의 부산개최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총회에서 벨기에·두바이와 치열한 경쟁 끝에 확정됐다.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는 대륙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내년에 아시아권인 인도에서 개최되고 2019년 중동·아프리카권인 남아공에서 개최키로 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유럽권인 벨기에(브뤼셀) 개최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의 물량 공세까지 겹친 불리한 여건에서 유치를 이뤄낸 쾌거다.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는 108개국의 물류전문 CEO 및 관련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실질적인 국제물류올림픽으로 불린다.

부산시·부산관광공사·한국국제물류협회 등으로 구성된 부산유치단은 제안발표에서 ‘해양 수도’ 부산이 가진 2005년 APEC 정상회의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204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회의 도시임을 홍보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 신항만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세계 6위의 국제무역항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부산시민들이 2020 FIATA 세계총회를 열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양호 시 해양수산국장은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 부산유치를 통해 육·해·공의 우수한 물류접근성을 세계에 홍보해 해양 수도 부산이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유치의 기회창출과 300억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비롯해 250여명의 취업·고용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물류협회는 108개국 4만여명이 가입된 국제연맹으로 1926년 설립 후 매년 총회를 개최해 국제물류업 분쟁조정, 국제물류 인증 및 발전정책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1977년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1995년 서울에서 세계총회를 개최키도 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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