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의 부산개최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총회에서 벨기에·두바이와 치열한 경쟁 끝에 확정됐다.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는 대륙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내년에 아시아권인 인도에서 개최되고 2019년 중동·아프리카권인 남아공에서 개최키로 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유럽권인 벨기에(브뤼셀) 개최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의 물량 공세까지 겹친 불리한 여건에서 유치를 이뤄낸 쾌거다.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는 108개국의 물류전문 CEO 및 관련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실질적인 국제물류올림픽으로 불린다.
부산시·부산관광공사·한국국제물류협회 등으로 구성된 부산유치단은 제안발표에서 ‘해양 수도’ 부산이 가진 2005년 APEC 정상회의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204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회의 도시임을 홍보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 신항만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세계 6위의 국제무역항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부산시민들이 2020 FIATA 세계총회를 열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양호 시 해양수산국장은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 부산유치를 통해 육·해·공의 우수한 물류접근성을 세계에 홍보해 해양 수도 부산이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유치의 기회창출과 300억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비롯해 250여명의 취업·고용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물류협회는 108개국 4만여명이 가입된 국제연맹으로 1926년 설립 후 매년 총회를 개최해 국제물류업 분쟁조정, 국제물류 인증 및 발전정책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1977년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1995년 서울에서 세계총회를 개최키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