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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통산 11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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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0. 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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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세이브' 양현종 MVP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한국스리즈 우승이 확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8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는 명실상부 올해 한국프로야구의 최강임을 확인했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이범호의 만루 홈런 등을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2009년 이후 8년만이자 통산 11번째(전신 해태 시절 포함)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KIA는 시리즈 승패의 분수령으로 꼽혔던 1차전을 두산에게 내줬다. 그러나 이후 2, 3, 4, 5차전에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5경기만에 왕좌를 차지했다.


최근 3년 연속이자 통산 6번째(전신 OB 시절 포함)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 두산은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끝내 KIA의 벽을 넘지 못했다. 5차전에서는 0-7로 끌려가던 7회 말 대거 6점을 뽑아내며 특유의 저력을 과시했지만 6-7로 따라 붙은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사상 첫 1-0 완봉승을 거뒀던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5차전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해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고 팀 우승을 이끌었다. 2차전 승리와 5차전 세이브를 챙긴 양현종은 최고의 투구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김기태 KIA 감독은 김응용(해태), 조범현(KIA) 감독에 이어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세번 째 감독이 됐다. 또 전체 사령탑 중에서는 14번째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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