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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한국, 산림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세계 각국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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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기자

승인 : 2017. 10.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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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APEC 산림장관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고 유엔도 평가했다”며 “한국의 산림복구 경험과 지혜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림장관회의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짧은 기간에 산림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키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절망적 상황에서 치산녹화(治山綠化)에 노력해 20년도 안 되는 기간에 울창한 숲을 만들어냈다”며 “한국은 산림을 복구하면서 국제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이 총리는 “APEC 산림장관회의는 2011년 중국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 네 번째로 열렸다”며 “그동안 각국 정부가 산림의 보존과 복원, 그리고 그것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에 노력해 온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재차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총리는 “산림을 키우고 지키는 일은 인류의 미래를 담보하는데 불가결하다. 산림을 빼고 기후변화와 물 부족에 대처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산림면적의 확대와 불법벌채 근절, 산림의 효과적인 보전과 관리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불법벌채에 역내 국가들이 함께 대응하는 협력의 틀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산림을 잘 가꾸고 잘 지키는 일이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핵심적인 수단의 하나이다. 이번 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지혜도 모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채택될 ‘서울선언문’과 2021년 한국에서 열릴 ‘세계산림총회’가 세계의 숲을 가꾸고 지켜서 인류의 미래를 수호하는 데 기여하길 소망한다”며 “모든 회원국과 함께 한국 정부도 더 노력할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하자”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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