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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병수 시장은 현 정치상황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이라는 시정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변함없이 부산시민만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서 시장은 지난 8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신다면, 부산은 분명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세계 속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며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의 정신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부산시민들께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대한민국 제2관문으로 역할을 할 김해신공항을 위해 항공산업 관련 국제행사를 잇따라 열고 항공산업도시로서 기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신공항은 소음 등의 문제로 김해시민들의 반발이 심하다. 김해시의회도 재검토를 지속 주장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고충을 깊히 이해하고 소음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음문제는 활주로 길이, 활주로 방향 등 기본 계획이 나와야 소음에 미치는 영향과 가구수 등을 산출할 수 있고, 이후 소음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나올 수 있다. 기본계획도 안됐는데 주민들을 들쑤셔서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 측에서 분란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는 게 서 시장의 생각이다.
서 시장은 “소음피해지역을 수시로 방문해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김해신공항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정확한 소음피해 실태조사를 통한 실질적인 보상 및 이주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과 관련 SNS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토로한 서 시장은 보수의 합일(合一)을 강조했다.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그런 정당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시각도 있다.
그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것은 맞지 않다. 총선 패배하고 탄핵 당하고, 대선에 패배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이 어느 특정한 한두 사람이 잘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며 “국민의 원하는 것은 새로운 보수가 나서서 정치를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면서 변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바른정당 몇 몇 의원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어떤 명분을 주기 위한 것처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서 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원도심 통합 등 내부적인 사업의 부정적 시각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여권 후보들에 비해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그는 시민들이 오해를 풀고, 사업의 성과를 이해할 때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 시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원도심 통합 등의 사업은 시민들께 홍보가 부족했고, 부산국제영화제 관련사항은 시민들께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민선 6기 시정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가 풀리면 앞으로 격려하고 지지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