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의 우즈벡 인프라 구축 참여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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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맺은 경제·외교·법무·공공행정 등 8개 분야에 대한 협정 서명식을 통해 에너지 플랜트, 공항과 도로, 도시 상수도 등 우즈벡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1992년 두 나라 수교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 국민은 언어·문화적 유사성과 80년 전 우즈벡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한 역사 등으로 서로 유대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양국관계를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향후 협력 방향으로 고위 인사교류 확대와 협력의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 협력 분야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호혜적 미래 경제발전 동반자로서 교역과 투자 확대, 교통·도시·에너지 인프라 구축, 보건·의료·교육·농업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벡 국가·경제·사회 전 분야 발전 과정에 한국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에너지 플랜트, 공항과 도로, 도시 상수도 등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이 긴밀한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 두 나라 장관들은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외교·법무·공공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8건의 문건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식에서 우리 측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맺고 2020년까지 5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키로 했다. 금융협력 약정도 맺어 한국수출입은행의 우즈벡 주요 사업에 대해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우즈벡의 이날 협정 체결을 통해 두 나라 간 협력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EDCF 차관 공여와 금융협력 약정은 한국 기업의 우즈벡 진출과 경제·사회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