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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 올림픽기 달고 평창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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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2.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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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켈레톤 선수 트레티아코프
러시아 스켈레톤 선수 트레티아코프/ 사진=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 주도 도핑(금지약물 복용) 스캔들에 휩싸인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행을 불허한 가운데 러시아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올림픽기를 달고 개인 자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했다. IOC는 약물검사를 통과한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림픽기를 달고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올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사는 11일(한국시간) 알렉산더 줍코프 러시아봅슬레이연맹 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주말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들이 투표를 통해 평창올림픽 출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IOC의 징계 발표 이후 “우리 선수들이 원할 경우 그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은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의 경쟁자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는 도핑이 적발돼 IOC의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아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세계랭킹 6위인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은 트레구보프보다 기량이 앞서 메달 획득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트레구보프를 포함한 러시아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출전 결정은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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