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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최고 권위 그랑프리, 20·21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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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2.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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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가운데, 3번)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심상철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가, 아니면 박정아가 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경정 여제'에 등극할 것인가. 20일과 21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그랑프리)의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다.
우승상금 3000만원(총 상금 9000만원)이 걸린 그랑프리는 경정 최고 권위의 대회이자 한 시즌을 마감하는 최종전이다.  올 시즌 대상경주와 그랑프리포인트(GPP) 쟁탈전 등에서 획득한 포인트 합산 성적 상위 24명만 출전할 수 있다.
GPP 순위 1위에 오른 심상철(35)이 '우승 0순위'다. 그는 다승, 성적, 상금 등 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심상철은 한 시즌 세 번의 대상(특별)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현재의 상승세에 모터 배정운까지 따라준다면 심상철의 우승은 무난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국경정 사상 첫 여성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아(오른쪽, 5번)/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유석현(31), 박정아(38·여), 안지민(32·여) 등이 심상철의 아성에 도전한다.
유석현은 최근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인코스에서 강한면모를 보이고 있는 박정아와 안지민도 예선전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해 결승에서 인코스를 배정 받는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스타트 집중력이 뛰어난 민영건(41)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 간 기량차는 크지 않다. 당일 컨디션과 모터 성능이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변수가 많다.
특히 이번 그랑프리에서는 한국경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우승자가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경정 선수 148명 가운데 여성은 19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이 이번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특히 박지민, 안지민, 박설희(35) 등 성적 상위권 선수들은 시즌 내내 남성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한 만큼 우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심상철-박설희 부부의 그랑프리 동반 출전도 눈길을 끈다. 박설희는 GPP 순위 8위로 그랑프리 진출에 성공했다. 상위권 성적인 만큼 부부동반 입상도 기대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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