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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임종석 실장 UAE 방문은 돈독한 관계 유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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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12.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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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아랍에미리트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제공=청와대
청와대가 최근 언론과 야당으로부터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이 이전 정권부터 소원해진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의 방문은 양국간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해 이곳에서 파견 근무 중인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한 후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접견했다. 당초 청와대는 임 실장의 UAE 방문이 문 대통령을 대신해 중동지역에서 평화유지 활동 및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진행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연말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임 실장이 UAE를 방문한 것은 아니다”라며 “뭔가 의미를 부여할 만한 어마어마한 사안이 있었다면 (특사방문 사실 자체를)공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임 실장의 특사 파견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깜짝 선물 차원에서 진행키로 한 행사인 만큼 파견부대 방문 직전에 공개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명박정부 시설 원전을 수주하며 좋았던 양국 관계가 박근혜정부 때부터 소원해졌다는 이야기를 여러 곳으로부터 들었다”며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이 시기부터 UAE 측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세제를 만난 건)이왕 파견부대를 방문한 김에 소원한 게 있으면 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난 것”이라며 “UAE는 (한국으로부터) 원전을 수주한 중요한 국가로 관계를 잘 유지·관리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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