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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일 4급 이상 실·국장급 28명, 과장급 69명 등 총 99명에 대해 내년 1월1일자 승진과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25일 부산시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워스트로 선정된 이후 시 산하 기관으로 좌천됐던 김모 국장은 이번 인사에서 시 핵심전략사업부 국장으로 임명되어 다시 시청으로 컴백했다.
이와 같이 매년 실시하는 ‘간부 공무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워스트(Worst)로 평가받은 인물들이 이번 인사대상에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12월 초 서병수 시장을 만나 워스트 간부에 대한 인사조치를 약속받았으나, 이번 인사를 앞두고 노조와 아무런 사전 협의와 소통이 없었다며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행되는 마지막 인사인 만큼 선거를 위한 ‘정무적 판단’이 개입됐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보면 서 시장이 노조를 시정 파트너로 인정하는가 의구심을 갖게 된다”며 “전체 직원 사기와 신뢰를 저하 하는 것은 물론, 시정 운영을 방해해 그 피해가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 취임 후 3년간 부산시 청렴도가 2015년 (2위), 2016년 (4위), 2017년 (9위)로 추락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감사관 자리에 직원 신뢰를 잃은 자를 임명했다. 시 청렴도 개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