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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시즌 초반 이변 속출...신인·하위권 집중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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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1. 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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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을 맞아 신인선수들과 전년도 성적 하위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변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에서 시즌 초반은 항상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진다. 새 시즌을 맞아 선수들이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때문이다. 특히 특히 신인이나 전년도 하위권 선수들의 집중력이 무섭다. 상위권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전에 1승이라도 챙겨두어야 후반기 성적 부진 시에도 등급심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이변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지난 3일 1경주에서 인기순위 4위였던 경상수(47)가 상대전적과 모터기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좋은 예다.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날 쌍승식(1, 2위 적중)은 68.5배, 복승식(2위 이내 적중) 20.3배, 삼쌍승식(1, 2, 3위 적중) 146.1배 등 고배당이 나왔다. 같은 날 3경주에서는 14기 신인 구본선(27)은 집중력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 우진수(4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주에서도 역시 쌍승식 118.9배, 복승식 25.9배, 삼쌍승식 285.4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14경주는 이변의 정점을 찍었다. 3경주에서 승리를 놓친 우진수의 우승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이와 달리 이휘동(29)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이 경주 역시 쌍승식 183.6배, 복승식 28.6배, 삼쌍승식 1007.2배의 희생자가 됐다.
4일 1경주에서는 신동길(40)이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자신의 평균스타트 기록을 상회하는 0.14초의 스타트 타임을 기록하며 우승해 쌍승식 186.6배, 복승식 49.7배, 삼쌍승식 567.7배의 고배당을 터뜨렸다.
경정 전문가들은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결과가 종종 나오는 것에 대해  "매년 시즌 초반 신인선수들은 패기로, 기량하위급 선수들는 강자들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전에 1승이라도 챙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초반 좋은 성적을 받아놔야 전반기 등급 산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14기 신인 들 중에서 박원규를 필두로 이휘동, 구본선, 김성찬 등이 모터 배정 운이 따라준다면 실전에서 강자와의 맞대결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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