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임직원 모두 발전된 능력·실력·추진력을 바탕으로 과거의 모습을 뛰어넘는 성과를 이뤄내라”면서 “욕심은 크게 갖되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추라”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 일까요? 지난해 진에어가 상장할 때만 하더라도 사실 관련업계에서는 ‘항공업계 호시절의 막차를 탔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저유가 현상이 끝난데다가 신규 항공사의 진입 시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중국 사드 문제까지 겹쳐 대형항공사까지 동남아 노선의 공급을 늘려 경쟁이 더 치열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올해 중국 노선이 회복되면 동남아에 몰렸던 대형항공사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희망적인 리포트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 항공사들의 분위기는 싸늘합니다. 여객이 실제로 돌아와야 중국 관련 노선도 다시 개설하고 부정기편이라도 띄울 수 있다는 겁니다.
빠듯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진에어는 대한항공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다른 LCC와 달리 대형기를 운영, 하와이·케언스 등 장거리 노선까지 운항한다는 차별점을 갖췄습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 운항은 동북아 및 동남아 노선이 포화됐다고 판단하는 LCC도 눈여겨보는 전략입니다.
최 대표는 “절대 안전운항 및 철저한 대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분들, 주주분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 존경받을 수 있는 진에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맺었습니다.
이 발언에서는 주주친화 경영의 책임감까지 느껴졌습니다. 어깨가 무거운 진에어가 향후 어떤 전략을 내 내놓을 지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