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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이날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수습하기 위해 권덕철 복지부 차관을 중심으로 한 현장대응 인력을 급파했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총괄대책반·수습관리반·수습지원반 등으로 구성됐다. 환자 관리, 전원, 긴급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도 직접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7시 56분께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소방상황실로부터 의료지원 요청을 접수받고, 밀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인근 재난거점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과 삼성창원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환자 분류·응급처치·이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환자와 유가족, 지역주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지진·화재 등 재난심리 전문가인 이영렬 국립부곡병원 원장 등 전문의와 전문요원을 긴급 파견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향후 4개 국립정신병원 소속 심리전문 요원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화재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은 2008년 개원했다. 17개 병실, 95개 병상, 3개 상급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입원환자는 100명이었다. 병원 옆에는 효성의료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98개 병상 규모의 세종요양병원이 있다. 세종병원에는 의사 2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외과와 가정의학과다.
한편 오전 11시40분 기준 33명이 사망했고, 18명이 중상, 81명이 경상을 입었다. 세종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4명은 화재 직후 전원 대피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현재 밀양윤병원, 나노병원, 밀양병원, 제일병원, 행복한병원, 굿모닝, 숲속요양, 삼성창원, 갤러리, 베스티안 등 10개 의료기관과 임시영안실 1곳으로 이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