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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두번째 소방차 진화 지연은 인명구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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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8. 01. 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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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우 밀양소방서장, 2분46초 후 화재진압에 나선 이유 설명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동시해 해야할 상황 땐 인명구조가 우선"
밀양 26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 두 번째 도착한 소방차가 즉시 물을 쏘지 않고 2분46초가 지나서야 물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이 27일 오후 일부 유족들이 화재 당시 현장에 도착한 소방차가 곧바로 진화에 나서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브리핑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최 서장은 “두 번째 도착한 소방차는 인명구조를 먼저 하다보니 화재 진압에 즉시 나서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서장이 공개한 소방본부 측 동영상을 보면 해당 소방차가 도착 후 2분46초 정도 지난 후에 소방호스에 압력이 차면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압력이 차 물이 나올 때까지 소방관들은 사다리를 병원 쪽으로 옮기거나 들것을 갖고 이동하는 등 인명구조에 나서는 장면이 있었다.

최 서장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선착대는 도착 즉시 물을 쏘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렇게 알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추가로 확인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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