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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축구 팬이 뽑는 PFA ‘1월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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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8. 02. 06. 09:45

손흥민
손흥민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1-1 동점 골을 터트리기 직전 상대팀 체이쿠 쿠야테를 피해 공을 모는 모습. /사진=EPA연합
손흥민(토트넘)이 축구팬들이 뽑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1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PFA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월의 선수 후보 중 가장 많은 23%의 지지를 받았다. 공격수 세르히로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18%)와 에덴 아자르(첼시·17%), 마르코 아르나무토비치(웨스트햄·17%), 미드필더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14%),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시티·11%) 등 경쟁자들을 제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지금까지 총 34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14년 동안 묵었던 저메인 데포의 리그 홈 연속 최다골(4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한편 PFA는 매달 팬 투표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에서 4부까지의 선수들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10월 수비수 나초 몬레알(아스널), 11·12월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선정됐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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