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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달집 태운 불’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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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8. 02. 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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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달집태우기 행사서 패럴림픽 성화 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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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의 달집태우기. 군은 다음 달 2일 개최하는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화를 채화한다. /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의 정월대보름을 환하게 밝히는 달집을 태운 불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연이어 개최되는 패럴림픽의 성화로 채화돼, 세계평화를 염원한다.

12일 청도군에 따르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성화 채화식이 세계인의 관심 속에 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일 청도천 둔치에서 달과 불을 매개로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와 함께 진행, 축하공연 및 풍등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인 청도의 달집은 주민들이 직접 솔가지 250톤과 볏짚 1톤, 새끼 30타래, 지주목 155여개를 모아 300여명이 동원돼 4일간에 걸쳐 높이 20m, 폭 15m로 제작된다.

보름달이 떠올라 거대한 달집에 불을 붙히면 참가한 군민들은 소원을 빌고 행사장 주변에는 쥐불놀이, 불꽃놀이 등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달집에서 채화된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는 제주, 안양, 논산, 고창 등지에서 동시 채화된 뒤 서울에서 합화, 다음 달 9일 개회식장인 평창에 도착하게 된다.

이승율 청도군수은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성화가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청도의 달집행사 불씨로 점화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의 염원인 안녕과 풍년농사를 소망하고, 온누리에 성화불꽃이 확산돼 화합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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