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립, 상쾌한 디퓨저”…일상 속 ‘소확행’ 아이템 눈길

헤라 ‘루즈 홀릭 크림’(위), 설화수 ‘에센셜 립세럼 스틱’ 이미지 컷/사진=각사

2018년 트렌드 키워드인 ‘소확행’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기능이나 가격 비교보다 감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이 같은 ‘소확행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분 전환이 하고 싶을 때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지만, 립스틱의 컬러를 바꿔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평소와 다른 립스틱 컬러를 선택하면 메이크업의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고, 기분까지 좋아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 ‘루즈 홀릭 크림’은 맑고 선명한 컬러로 다양한 메이크업 룩이 가능한 크림 립스틱이다. 바르는 순간 입술 위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멜팅 텍스처는 입술의 촉촉함을 지켜줘 건조함 없이 하루 종일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인기 있는 컬러는 112호 ‘킬링 핑크’, 247호 ‘스터닝 코랄’, 297호 ‘플레임’, 327호 ‘템팅 체리’ 등이다.

설화수 ‘에센셜 립세럼 스틱’은 보습·탄력 케어부터 생기 표현까지 해주는 립 제품이다. 세럼 베이스가 유수분 이중 보습막을 형성해 오랫동안 촉촉한 입술로 가꿔준다. 꽃잎을 머금은 듯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컬러는 바르는 순간 생기 있는 입술을 선사한다. 2월에 새롭게 추가된 오렌지·레드 계열 컬러 4종을 포함해 총 12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디스테디 ‘4스텝 마스크 플랜’(위부터 시계방향), 아닉구딸 ‘로즈 폼퐁 오 드 퍼퓸’, 프리메라 ‘내추럴 디퓨저 써니 시트러스 가든’, 이니스프리 ‘퍼퓸드 디퓨저 1015 삼나무’ 이미지 컷/사진=각사

매일 밤 잠들기 전 얼굴에 붙이는 마스크팩 한 장은 피부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마음까지 정화해준다. 특히 매일 매일의 기분이 다르듯 우리 피부도 턴오버 주기에 맞춰 매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마스크팩 선택이 필요하다.

마스크팩 정기 배송 브랜드 디스테디 ‘4스텝 마스크 플랜’은 10일간 총 4단계의 마스크팩 사용 루틴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1일 1팩’을 제안한다. 각질 관리로 피부 결을 정돈해주는 클리어링 제품(1단계)부터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장벽을 강화해주는 베리어 제품(4단계)까지, 디스테디 마스크팩을 통해 매일 매일 달라지는 피부와 함께 하루하루 커져가는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다.

향초·디퓨저 등 집안을 향기로 채워주는 제품들로 ‘힐링 타임’을 갖는 이들도 있다.

이니스프리 ‘퍼퓸드 디퓨저 1015 삼나무’는 삼나무의 상쾌함이 느껴지는 그린 시트러스 계열의 디퓨저다. 이른 아침의 제주 사려니 숲 삼나무의 향을 담아 은은하고 편안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퓨저 속 드라이플라워는 아름답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해준다. 퍼품드 디퓨저 1015삼나무는 2월 중순부터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메라 ‘내추럴 디퓨저 써니 시트러스 가든’은 천연 100% 만다린,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 향을 담은 홈 디퓨저다. 나무에서 갓 딴 싱싱한 만다린 열매와 베르가못 열매를 떠올리는 상큼하고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은 공간을 상쾌하고 깔끔하게 채워주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부여해준다.

숨겨져 있던 우아함을 표현할 수 있는 달콤한 향기의 향수도 훌륭한 소확행 아이템이다.

3월 출시 예정인 아닉구딸 ‘로즈 폼퐁 오 드 퍼퓸’은 우아함과 함께 여성에게서 느껴지는 세련된 매력을 표현한 향수다. 첫 향은 산뜻한 블랙 커런트와 부드러운 라즈베리가 어우러져 달콤하며, 그 후에는 비밀스러운 장미 정원을 떠올리는 향기가 사방에 퍼져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