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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지폐교환기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A군(16)을 구속하고 10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 2월 20까지 약 두 달간 경북 포항, 대전, 진주, 경주 등 전국의 인형뽑기방 18곳에 침입, 드라이버로 지폐교환기 철판을 뜯어내고 17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산진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부산지역 인형뽑기방 21곳에서 현금 1600만 원을 상습적으로 훔친 최모씨(48·구속)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드라이버나 망치를 휴대하고 다니며 인적이 드문 시간에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지폐교환기 등을 부수는 수법으로 현금을 챙겼다는 것이다.
주로 24시간 영업하는 뽑기방의 지폐교환기에 비교적 현금이 많은 데 비해 잠금장치가 허술하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지폐교환기에 현금을 남겨두지 않고 보안 장치를 강화하면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