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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6일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남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대표단 일행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와 평양초청 제의를 구두로 전달한 이후 제기된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실무 차원의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자리에는 정 실장 외에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모처에서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을 만나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 대표단도 김 위원장이 같은 의지를 갖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북한 대표단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지적에 대해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며 북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데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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