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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동남권연구센터 “동남권 자동차부품산업 새로운 밸류체인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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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8. 03. 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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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 2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
동남권 자동차부품업계의 업황전망이 올해도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5일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2016년 이후 생산과 수출 활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산업은 2013~2015년 연평균 5% 내외의 생산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2016년 전년대비 1.1% 감소하고 2017년에는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 역시 2013~2015년 연간 80억 달러의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나 2016년 70억5000만 달러, 2017년 68억 달러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은 국내 완성차에 대한 납품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현대, 기아, 한국지엠, 쌍용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실적하락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국내 완성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국내 완성차의 내수, 수출, 해외생산이 모두 감소했다. 해외생산은 전년대비 13.1% 줄어 가장 부진했다.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은 14.4% 감소한 147만대, 중국시장은 35.4% 줄어든 119만대에 그치며 급락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올해도 업황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중견기업의 부실문제가 부각되고 연간 26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이 발표되는 등 일련의 부정적 사태가 잇따른 가운데 모빌리티(mobility) 비즈니스의 발전으로 급격한 완성차의 판매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동남권 부품업체들은 차세대형 기술경쟁력 확보, 신규판로 개척, 해외 현지투자 확대 등으로 새로운 밸류체인을 조성하고 자동차산업의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충기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자동차 부품업계도 신기술 개발 및 국내외 신규판로 개척 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기업영세성 등으로 관련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동남권 각 지자체는 자동차 부품업체가 신제품 기획, 개발, 판매, 사후관리 등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R&D 지원과 더불어 법률, 세제, 인력 등과 관련한 정보제공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정책 우선순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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