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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해양교통委, 벤치마킹 출장 시 찬조 강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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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8. 03. 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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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회의
부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부산시의회 시의원들이 국내 항공산업 벤치마킹을 위해 타 지역 출장을 가면서 관련 집행부서에 찬조(양주 등 물품)를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오보근 위원장, 김병환, 공한수, 윤종현 의원 등 4명은 지난 2월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orea Aerospace Industries, Ltd.)을 벤치마킹가면서 교통국, 창조도시국 등 관련 부서에 양주 등 물품을 요청해 받아갔다는 익명의 글이 6일 부산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모 상임위에서 국내 벤치마킹 출장을 가면서 관련 집행부서에 소위 찬조요청, 양주 등의 물품을 사실상 강제로 받아갔다는 것이다.

이에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런 관행은 시의원들이 요구한 건지 아니면 사무처 직원들이 알아서 챙기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집행부에서 스스로 하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원 3~4명 출장가는데 관련부서 국장, 직원들, 공사 사장님 등이 아침부터 나와 도열해서 환송하는 것이야말로 적폐”라고 지적했다.

오보근 위원장은 “잘 모른다. 자신은 소주를 좋아하는 관계로 양주를 먹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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