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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분청은 근대시대의 새로운 시각을 계기로 그 가치와 우수성이 재발견되면서 소박하고 친근한 모습이 한국미의 원형을 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개점 9주년을 맞아 소박하고 친근한 모습의 한국 분청을 전시한 ‘이제 모두 얼음이네, 급월당 줄기 현대 한국 분청展’을 다음 달 3일까지 개최한다.
분청의 예술성을 국내외로 알려온 선각자 윤광조, 꾸밈없는 순박함이 담긴 회화적 섬세함과 당당한 입체감이 오묘히 교차하는 변승훈, 분청 기형의 전형성을 살짝 흔들어 허허실실 자유로운 회화적 표현과 결합시키는 김상기, 기물 형태의 유형적 요소를 깊이 허물고 쓰임보다 내면의 순수함과 소박하고 구수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김문호, 그릇의 정형성을 지키되 표면에서 재료가 빚어내는 우연적 요소와 절제된 찰나의 스침으로 이루어지는 회화적 교감을 표현에 집중한 이형석이 전통과 현대성이라는 끊임없는 물음 속에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업을 선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에 기반한 현대도예의 다양한 가능성을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