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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생곡·가달마을 주민들, 이주대책 추진 진정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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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8. 03. 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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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생곡·가달마을 주민 50여명은 15일 원인 모를 피부병에 시달리고, 일년 내 감기를 달고 살고 있다며 부산시가 약속한 이주대책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민원실을 통해 제출 하고있다.
부산시 강서구 생곡동 산 61번지 일원의 생곡·가달마을 주민 50여명이 부산시가 약속한 이주대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15일 종합민원실에 제출했다.

주민들로 구성된 생곡폐기물처리시설대책위원회는 “생곡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선 마을 160가구 400명 주민의 삶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시민의 생존권과 보건·안전 및 재산권이 직결된 이주문제에 관해 절박한 심정으로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가 2016년 12월 11일 주민들과 맺은 합의도 불구하고 주민 측의 협의 제안을 무시하고 세부 이전계획을 수시로 바꾸고 미뤄 왔다고 주장했다.

또 올 4월 초까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마땅한 집단 이주 장소가 없어져 합의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주민들이 원인 모를 피부병에 시달리고, 일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고 있다”며 “낮에는 아무리 더워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 밤에는 이런 현상이 낮보다 더 심해 밤잠을 이루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대책위원회측은 “이주대책 협의가 계속해서 지연되어 집단이주가 불가능해질 경우, 시에 법적 책임을 묻고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죄로 고소하는 등 목숨을 걸고 나설 것”이라며 “신속한 합의 이행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시정의 신뢰회복을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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